요즘 30.40대가 영화관을 가지않고 거의 넷플릭스만 본다더니 나도 요즘 그런류인가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도 있지만..
여튼 아담샌들러 영화는 거의 믿고 보는 편인데..
모랄까. 아무생각없이 머리비우기로 보기엔 참 좋은 영화를 잘 만들어내는것같다.
자기 영화에 꼭 자기 부인도 같이 참여시키는것보면 좋은 남편인것같기도 하고
아담샌들러 영화에서 부인 찾기도 쏠쏠한 재미이다.
어린 시절 결혼했다 이혼하고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로렌(드류 배리모어)은 아내와 사별한 후 세 딸을 키우고 있는 짐(애덤 샌들러)과 소개팅을 통해 만나지만 서로 나쁜 인상만 받은 채 헤어진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한 동네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자연스레 얽히기 시작하고, 우연한 기회에 봄방학을 맞아 각각 아이들을 데리고 아프리카로 여행을 갔다가 아이딸린 재혼가정을 위한 패키지 프로그램에 끼게 되면서 얼떨결에 예비 가족같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
처음엔 서로를 원수 보듯 했던 둘이지만 엄마, 아빠의 빈 자리를 그리워하던 상대방의 아이들과 가까워지며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고 로맨틱한 관계로 발전해 나간다.
내용은 상투적이나 아프리카 여행을 간 첫장면부터 이국적인 장면이 펼쳐져 보는 재미가 있다. 나름 요즘 넷플릭스에서 본 작품중 그래도 재미지게 본영화 보지 않으신분들께 추천한다.